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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2/07/30 유럽 배낭 여행 22일째

22. Czech - Praha (22일째, 2002년 7월 30일 화요일)

드디어 Praha 다. Budapest 에서 사서 고생을 한 결과 12시간이나 걸려 도착 했는데 또 너무 이른 새벽이라서 Praha 역에서 아침이 되기를 기다려야만 했다.



유럽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곳이라고 하는데 과연 어느 정도일까 기대가 된다. 여행을 갔다 온 후 이번 대 홍수로 많이 침수되어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하니 안타깝기도 하다.

이곳도 공산 국가였던 곳이지만 그래도 동유럽에서는 제일 잘 사는 곳이라고 한다. Olympic 체조 경기나 Valet 에서 봤던 동유럽 미녀들을 볼 수 있을까?

Staromestska Radnice (★★★☆☆ Staromestska 역 하차)

구 시청사가 있는 광장에는 여러 가지 볼 것들이 몰려있다. 천동설을 따라 만들었다는 천문 시계가 그 중 하나이다. 매 정시가 되면 뻐꾸기가 나와서 시간을 알려주는 뻐꾸기 시계라고 한다. (요즘 POSCO TV 광고에 여기가 등장하고 있다.)

아침 아홉시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데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 드디어 종이 울리고 뻐꾸기가 나오는데 이렇게 썰렁할 수가? 이것이야말로 유럽 3대 썰렁 중에 하나인가? 롯데 월드가 정말로 그립다.



허무함을 뒤로하고 근처에 있는 Kinskych Palac, Prasna Brana 등을 구경했다. 이 근처는 격동기를 겪은 역사적 현장이라고 하는데 그 역사를 잘 모르니 별 느낌도 없었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유다인들이 살았다는 Josefov 도 볼만하다. 유다인 수난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Synagoga 라는 유다 교회도 보존되어 있고 12000여명이 뭍혀 있는 Stary Zidovsky Hrbitov 공동 묘지도 있다.

Prazsky Hrad / Katedrala Sv Vita (★★★★☆ Malostranska 역 하차)

시가지를 나와 Praha 성으로 갔다. 여기도 오랫동안 많은 증개축을 해서 그런지 엉성해 보였지만 그 안에 있는 Vita 대성당만은 정말 볼거리다. 별로 유명하지 않아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유럽에서 본 성당 중에서 최고라고 하겠다. 연금술사들이 많이 살았던 곳이라 그런지 황금으로 장식된 외벽도 있고, France Paris 의 Notre Dame 보다 훨씬 아름다운 Stained Glass 장식도 정말 볼만하다.





성의 서쪽 지역은 대사관과 정부 관공서가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조용한 곳인데, 대부분이 중세 건물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내일은 Berlin 으로 이동한다. 역시 EURAILPASS 가 통용되지 않는 Czech 구간 요금을 내야 한다. 표를 사고 다시 숙소로 들어갔다.

Karluv Most (★★☆☆☆ Staromestska 역 하차)

숙소에 잠시 들어갔다가 야경을 보러 다시 나왔다. 누가 Praha 의 야경이 최고라고 했던 것인가? 야경이 가장 아름답다는 Karluv 다리까지 찾아와서 야경을 구경했으나 서울의 야경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이런 좀 모자란듯한 중세 분위기의 야경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나에게는 큰 실망일 뿐이었다. 역시 밤이 되니까 거리의 악사들도 많이 나와있고 그런 분위기만은 인정 할만하다. 차라리 야경을 보지 말고 인형극을 볼 것을 그랬다. Don Giovanni 를 놓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24 Hours Transfer Ticket: 70 Kc
Czech Praha - Deutchland Berlin 구간 요금: 280Kc (Holesovice 역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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