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England - London (4일째, 2002년 7월 12일 금요일)
National History Museum / Science Museum (★★★★☆ South Kensington 역 하차)
박물관 개관 시간에 맞춰 걸어서 갔다. 호텔에서도 걸어 갈 수 있는 곳이어서 좋았다. 자연사 박물관은 British Museum 의 분관이라고 하는데 입장은 무료였다. 겉 보기에는 브리티시 박물관보다 규모도 크고 웅장해 보였다. 내용 면에서는 배울 점이 정말 많은 곳이었다. 영화 Jurassic Park 에서 사용되었다는 공룡의 움직임은 정말 살아 있는 것 같았다.
가장 재미 있었던 것은 상자 속에 만들어 놓은 개미 공동체였다. 물로 해자를 만들어 개미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만들어 놓고 빛을 쬐어 주고 음식을 공급해 주어 개미들이 집을 만들고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게 해 놓았다. 직접 인터넷으로도 볼 수 있다. 주소는 http://antcam.nhm.ac.uk 이다.
자연사 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과학 박물관은 산업혁명의 발상지답게 증기기관에 대한 자료를 상당히 많이 전시해 놓았지만 나머지 분야에서는 실망스러웠다. 이곳도 입장은 무료다.
Harrods (★★★☆☆ Knightsbridge 역 하차)

자연사 / 과학 박물관을 나와 Hyde Park 를 따라 조금 걸으면 Harrods 백화점을 만날 수 있다. England 왕실에 납품하는 백화점이라고 한다. 확장 공사를 많이 해서 건물이 삐뚤삐뚤 하고 승강기도 오래된 티가 나지만 내부 장식은 정말 화려했다.
왕립 천문대에서 봤던 과학자들이 만든 신기한 시계가 여기서는 고가 장식품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백화점 내부는 상점들이 방의 형태로 이어져 있는 구조였는데, 방마다 최소 4개의 감시 카메라와 경찰이 한명씩 배치되어 있었다. 물건 사러 온 사람 보다는 나처럼 구경 하러 온 사람들이 더 많아 보였다. Greenwich 의 박물관에서 보았던 그 시계는 £ 2000 이나 했다.
Tower of London (★★★★★ Tower Hill 역 하차) 1988년 UNESCO 세계유산지정

London 에 온다면 빼먹지 말아야 할 곳, London 탑이다. 이름은 탑인데 전혀 높지도 않고 그냥 성 같이 생겼다. 도대체 이 안에는 무엇이 있길래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고 하는걸까? 입장료도 엄청나게 비싸서 기대 반 의심 반 하면서 들어갔다. England 의 중세 역사를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요새로 쓰이다가 왕실로 쓰이다가 또 감옥으로도 쓰이기도 했던 London 역사의 산 증인이었다.

이곳의 주요 볼거리 중에 하나는 Jewel House 이다. England 왕실의 보물들이 많이 보관 되어 있는 이곳에서는 대관식 때 쓰였던 역대 왕/여왕들의 화려한 왕관, 지팡이, 칼, 갑옷, 무기 등을 볼 수 있다. 현재 여왕인 Elizabeth II 의 것도 있었고 다음 왕인 Charles 의 것도 있었다.

부동 자세로 서 있는 전통 복장의 근위병을 보니 얼마전까지만 해도 내가 있던 미군 부대가 생각난다. 여기 군 문화가 계승 되어 미국으로 넘어가 현재의 미군이 되었음을 생각하니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왕족으로 태어나 이런 부귀 영화를 누리면 행복할까? 생각을 해봤다. 일거수일투족이 세상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고 답답한 느낌의 England 에서 왕족까지 된다면 더욱 답답해서 참지 못할 것 같다. 우리나라의 왕족이라면 모를까?
Tower Bridge / Belfast (★★★★☆ Tower Hill 역 하차)
London 의 또 다른 명물 중에 하나인 탑다리(?) 이다. 다리 기둥에 탑이 세워져 있고 큰 배가 지나가면 가운데 부분이 열린다고 한다. 아쉽게도 다리 가운데가 열리는 부분은 보지 못했지만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멋있었다.
사진은 Tower of London 에서 Tower Bridge 를 건너 Queen’s Walk 쪽에서 찍은 것이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Thames 강은 그 폭도 좁고 더럽다는 느낌이었다. 한강만한 강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더니 맞는 말 같다. 하지만 강물에 배가 많이 다니고 수상 운송이 발달 되어 있다는 것은 인정해 줄 만 했다.
Queen’s Walk 에서 London Bridge 쪽으로 조금 걷다 보면 왠 전함 한척이 Thames 강 위에 떠 있다. Belfast 라는 전함인데 이런 곳에 왜 전함을 갖다 놓고 관광지로 해 놓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근처에는 새로운 명물 London Dungeon 이 있다. 마침 할인권이 있어서 뭐 하는 곳인지 궁금해서 가봤는데, 문은 닫혀있고 거기 들어가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뭐 하는 곳인지 제대로 알고 설명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냥 춤추고 노래하는 그런 곳인 것 같기도 하고 유령의 집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Day Travelcard >>12<< : £ 4.3
Tower of London 입장료: £ 8.75
National History Museum / Science Museum (★★★★☆ South Kensington 역 하차)
박물관 개관 시간에 맞춰 걸어서 갔다. 호텔에서도 걸어 갈 수 있는 곳이어서 좋았다. 자연사 박물관은 British Museum 의 분관이라고 하는데 입장은 무료였다. 겉 보기에는 브리티시 박물관보다 규모도 크고 웅장해 보였다. 내용 면에서는 배울 점이 정말 많은 곳이었다. 영화 Jurassic Park 에서 사용되었다는 공룡의 움직임은 정말 살아 있는 것 같았다.
가장 재미 있었던 것은 상자 속에 만들어 놓은 개미 공동체였다. 물로 해자를 만들어 개미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만들어 놓고 빛을 쬐어 주고 음식을 공급해 주어 개미들이 집을 만들고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게 해 놓았다. 직접 인터넷으로도 볼 수 있다. 주소는 http://antcam.nhm.ac.uk 이다.
자연사 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과학 박물관은 산업혁명의 발상지답게 증기기관에 대한 자료를 상당히 많이 전시해 놓았지만 나머지 분야에서는 실망스러웠다. 이곳도 입장은 무료다.
Harrods (★★★☆☆ Knightsbridge 역 하차)

자연사 / 과학 박물관을 나와 Hyde Park 를 따라 조금 걸으면 Harrods 백화점을 만날 수 있다. England 왕실에 납품하는 백화점이라고 한다. 확장 공사를 많이 해서 건물이 삐뚤삐뚤 하고 승강기도 오래된 티가 나지만 내부 장식은 정말 화려했다.
왕립 천문대에서 봤던 과학자들이 만든 신기한 시계가 여기서는 고가 장식품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백화점 내부는 상점들이 방의 형태로 이어져 있는 구조였는데, 방마다 최소 4개의 감시 카메라와 경찰이 한명씩 배치되어 있었다. 물건 사러 온 사람 보다는 나처럼 구경 하러 온 사람들이 더 많아 보였다. Greenwich 의 박물관에서 보았던 그 시계는 £ 2000 이나 했다.
Tower of London (★★★★★ Tower Hill 역 하차) 1988년 UNESCO 세계유산지정

London 에 온다면 빼먹지 말아야 할 곳, London 탑이다. 이름은 탑인데 전혀 높지도 않고 그냥 성 같이 생겼다. 도대체 이 안에는 무엇이 있길래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고 하는걸까? 입장료도 엄청나게 비싸서 기대 반 의심 반 하면서 들어갔다. England 의 중세 역사를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요새로 쓰이다가 왕실로 쓰이다가 또 감옥으로도 쓰이기도 했던 London 역사의 산 증인이었다.

이곳의 주요 볼거리 중에 하나는 Jewel House 이다. England 왕실의 보물들이 많이 보관 되어 있는 이곳에서는 대관식 때 쓰였던 역대 왕/여왕들의 화려한 왕관, 지팡이, 칼, 갑옷, 무기 등을 볼 수 있다. 현재 여왕인 Elizabeth II 의 것도 있었고 다음 왕인 Charles 의 것도 있었다.

부동 자세로 서 있는 전통 복장의 근위병을 보니 얼마전까지만 해도 내가 있던 미군 부대가 생각난다. 여기 군 문화가 계승 되어 미국으로 넘어가 현재의 미군이 되었음을 생각하니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왕족으로 태어나 이런 부귀 영화를 누리면 행복할까? 생각을 해봤다. 일거수일투족이 세상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고 답답한 느낌의 England 에서 왕족까지 된다면 더욱 답답해서 참지 못할 것 같다. 우리나라의 왕족이라면 모를까?
Tower Bridge / Belfast (★★★★☆ Tower Hill 역 하차)
London 의 또 다른 명물 중에 하나인 탑다리(?) 이다. 다리 기둥에 탑이 세워져 있고 큰 배가 지나가면 가운데 부분이 열린다고 한다. 아쉽게도 다리 가운데가 열리는 부분은 보지 못했지만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멋있었다.
사진은 Tower of London 에서 Tower Bridge 를 건너 Queen’s Walk 쪽에서 찍은 것이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Thames 강은 그 폭도 좁고 더럽다는 느낌이었다. 한강만한 강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더니 맞는 말 같다. 하지만 강물에 배가 많이 다니고 수상 운송이 발달 되어 있다는 것은 인정해 줄 만 했다.
Queen’s Walk 에서 London Bridge 쪽으로 조금 걷다 보면 왠 전함 한척이 Thames 강 위에 떠 있다. Belfast 라는 전함인데 이런 곳에 왜 전함을 갖다 놓고 관광지로 해 놓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근처에는 새로운 명물 London Dungeon 이 있다. 마침 할인권이 있어서 뭐 하는 곳인지 궁금해서 가봤는데, 문은 닫혀있고 거기 들어가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뭐 하는 곳인지 제대로 알고 설명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냥 춤추고 노래하는 그런 곳인 것 같기도 하고 유령의 집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Day Travelcard >>12<< : £ 4.3
Tower of London 입장료: £ 8.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