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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한번 가봐야지.


서울에는 약30-40기의 고인돌이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고인돌사랑회의 조사결과 현재는 다 멸실되고 고덕동고인돌(2기),자곡동고인돌, 고척동고인돌, 암사동추정고인돌등 5기정도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달의 고인돌 2009.10~12월( 서울 고덕동 고인돌 )

서울에는 약30-40기의 고인돌이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고인돌사랑회의 조사결과 현재는 다 멸실되고 고덕동고인돌(2기),자곡동고인돌, 고척동고인돌, 암사동추정고인돌등 5기정도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원지동고인돌은 16기가 1984년 이형구박사에 의해 발견되었으나 1기도 남지 않고 서초구청에서 세운 표석만 남아 있는 실정이다.
최근, 고인돌사랑회의 조사(2009.8.30)에서 암사동추정고인돌이 그대로 소재하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한 일이라 할수 있다.
고덕동고인돌은 강동구 고덕동산7-9번지에 1호가,산94-1번지에 2호가 있는데 2003년 세종대박물관에 의해 조사되었다.
고인돌이 위치해 있는 능선은 서쪽으로 암사동정수장이 연결되어 있는데 암사동추정고인돌이 정수장에서 물리적인 힘에 밀려 나온 것으로 본다면 고덕동고인돌과 암사동고인돌의 연관성이 주목된다 하겠다.
주변의 지세를 보면 고덕현대아파트에서 가재골로 넘어가는 서쪽언덕에 해당되며 북쪽능선으로는 양천허씨묘역이 있는데 고인돌은 해발 84.5m 응봉(고덕산)의 동쪽능선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는셈이며 1호고인돌이 위치한 지점의 남쪽과 북쪽 밭 일대에서 삼국시대-조선시대에 걸치는 유물이 채집되고 남쪽일대는 1962년에 발견한 청동기시대 유물이 채집된 장소로 이 주변은 청동기시대부터 줄곧 사람들의 생활터전이었던 곳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
1호고인돌은 양천허씨묘역에서 남동쪽으로 20m 가까운 거리에 있다.
덮개돌만 지표면에 드러나 있고 일부분은 땅속에 묻혀 있는데 지표면에 드러나 있는 평면형태는 방형이고 가장자리 쪽은 손질한 흔적이 관찰된다.
그리고 덮개돌의 윗면에는 3-4군데의 구멍이 관찰되는데 지름이 3-5cm로 이는 돌을 잘라낼때의 나무쐐기자국 흔적으로 보여진다.
덮개돌의 크기는 가로 122cm, 세로 115cm,두께 30cm 정도이며 암질은 화강편마암으로 군사참호시설을 설치하면서 원래의 자리에서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

2호고인돌은 1호고인돌의 남동쪽 경사면에 위치해 있는데 등산로 입구에 자리잡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녀서 훼손의 우려가 있다.
이 고인돌은 능선경사면에 일부가 묻혀있는 상태인데 1호와 마찬가지로 하부구조를 알수가 없다.
지표에 드러나 있는 덮개돌의 형태는 장방형(長方形)이고 가장자리쪽은 1호에 비해 둥글게 손질되었다.덮개돌 윗면에는 성혈이 8군데 보이는데 성혈의 지름이 좁고 깊이는 다소 깊은 것도 있는데 이는 성혈이, 덮개돌이 경사면에 옮겨진 후에 형성된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덮개돌의 크기는 가로220cm, 세로 140cm,두께 20-30cm 이며 암질은 화강편마암으로 이 고인돌도 원래의 위치에서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인돌사랑회는 등산로 입구에 있어 훼손이 우려되는 고덕동고인돌을 비롯하여 상당히 큰 성혈을 보유하고 있으나 방치되고 있는 자곡동고인돌에 보호시설물을 설치해줄 것과, 고인돌사랑회가 제51차 답사때 소재를 확인한 암사동추정고인돌에 대한 정밀조사를 시행해줄 것을 서울시와 강동구청및 강남구청에 건의서를 제출하기로 하였다.


(제50회 [고인돌사랑회] 정기답사)



1) 2호 고인돌은 등산로 입구에 있어 훼손이 우려된다.


2) 고인돌사랑회의 2호 고인돌 조사


3) 1호 고인돌의 나무쐐기자국


4) 1호 고인돌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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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newsid=2006091218262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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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풍경 사진작가 김기찬 씨의 잃어버린 풍경 (눈빛 출판사) 이라는 사진집을 보면 위 사진이 다음과 같이 소개되어 있다.

"주인잃은 문인석(1981년 4월 서울 강동구 고덕동)"
서서히 들어차기 시작하는 아파트…주인잃은 문인석…결국 봉분의 주인공도 먼 길을 다시 한번 떠났다.


내가 강동구에 25년 이상, 그리고 지금은 고덕동에서 살고 있다보니 28년전 고덕동이라고 소개된 이 사진에 유독 관심이 갔다. 과연 이 사진은 어디서 찍은 것일까? 고덕동 명일동 쪽은 내가 손금 보듯 거의 다 알고있는 동네인데.

그래서 수사에 착수했다.

먼저 이 사진에서 가장 큰 단서는 뒤에 보이는 아파트 3동이다. 고덕동 주변에는 저런 5층짜리 아파트가 엄청 많이 있다. 대단지만 해도 고덕 1~7 단지 주공아파트, 고덕 공무원아파트, 고덕 시영아파트, 암사동 강동아파트 1~2 단지 등 너무 많아서 저 사진의 주인공은 찾을 수 없을 것만 같다.

게다가 강동아파트와 고덕 1 단지는 이미 재건축이 완료되어 사라졌고, 나머지 저층 아파트들도 재건축이 한참 추진중이기 때문에 곧 사라질 운명들이다. 빨리 찾지 않으면 영원히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이런 대단지들 말고 후보로 생각되는 곳이 한군데 더 있다. 외곽순환 고속도로 상일IC를 지나 하남 방향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핑크색 아파트들이 보인다. 사진을 보면 아파트 단지가 대단지도 아니고 조촐하게 3 동만 보인다. 아무래도 대단지 보다는 하남시 초일동에 있는 이곳이라고 생각되어 찾아 나섰다.

상일동에서 강동-하남 경계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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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골천, 초이천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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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순환 고속도로 옆으로 가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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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군부대가 나온다. 그리고 핑크색 아파트 3동을 발견했지만 사진촬영 금지라고 써있는 담벼락에서 사진 찍기가 괜시리 겁이 났다. 그곳은 군인 아파트였다.

이제 두번째 단서인 저 문인석만 찾으면 되는데 어디에도 문인석은 없었다. 내가 괜히 오바해서 헛다리 졒은 것일까? 하고 실망을 하고 있던 찰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차들이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 쪽으로 가보았다. 그리고 도로 밑으로 난 굴로 들어가 나와보니  그곳엔 농촌형 공장 및 창고들이 있는 조그만 마을이 있었다. 이제 무덤만 찾으면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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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명을 보니 능밑길이다. 그것은 근처에 무덤이 있다는 뜻. 그리고 언덕으로 조금 올라가 보니 정말 무덤이 있었다. 그때의 쿵쾅거리는 가슴이란 ... 그리고 그곳에서 반대쪽 아파트를 보니 ... 쨘~ 이것이 바로 그 핑크색 군인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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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8년전 김기찬 사진 작가가 서있던 바로 그 자리에서 인증샷만 찍으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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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무덤에 들어가서 사진 찍는 것이 좀 찝찝하긴 했지만, 28년전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그 모습에 나 혼자 감동하고 말았다. 사진 설명에서는 결국 봉분의 주인공도 먼 길을 다시 한번 떠났다. 라고 했지만 봉분의 주인공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그 후손들도 그곳을 계속 차지하고 있었다. 다만 봉분의 주인은 아파트와 사이에 10차선 고속도로가 들어서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작가님 그리고 그곳은 고덕동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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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09/10/31 14:4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잘 보았습니다. 하늘에 계신 작가님한테도 전해지겠네요
  2. kei
    2010/06/20 22:1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강동구 고인돌'을 검색하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저도 김기찬 작가의 사진집 '잃어버린 풍경'에서 사진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없어졌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아직도 거의 비슷한 풍경으로 남아 있다니.. 포스팅 하신 글 잘 보았습니다.